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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못하는 나, 혹시 저장강박증?

by 언제나감사 2016. 5. 30.

 

 

아껴야 잘 산다고

절약을 외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도 아끼고 절약해야 잘산다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버림의 미학이라는 표현이 생긴 것처럼

과하게 아끼거나 쟁여 놓는다고 꼭 잘 산다고 할 수는 없죠..

 

언젠가는 쓸모가 있을 것 같아 1년에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미련을 버리지 못해 껴안고 사는 분들

의외로 많을 텐데요...

이번에는

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저장강박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에 관계 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의 한 가지라고 합니다

이것은 절약이나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아직까지는 그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진건 아니지만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뇌의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장강박에 관해서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물질주의자들은

소유물을 성공과 부를 과시하기 위한 징표로 이용하지만

전형적인 저장강박 증상자

내면의 개인적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물건을 저장하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 일부라고 합니다.

 

치료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다른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뉴햄프셔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변 사람들에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받아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이러한 저장강박 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니

역시 사람을 살리는 건

사랑과 공감, 관심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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